가을 퀘백의 단풍을 담다 I
이른새벽 이슬을 밟으며 공항에 도착하니 새벽4시…내가 제일먼저 온줄알았드니, 어머님들이 먼저오셔서 밤새만든 김밥을 나누어주고 계셨다. 식구들과 동행하는 가을소풍의 느낌이랄까? 커피와 김밥이 궁합이 안맞을듯한데, 이른아침 김밥이 꿀맛일줄아야…..한분도 빠짐없이 늦지않게 도착한 우리 달라스여행을 사랑하시는 분들, 역시 달라스는 다릅니다.
이번에는 콜로라도에서 사시는 형제부부와 함께,멀리 호주에서 언니찾아온 동생, 노언니의 두손을 꼭잡고 늦은여행길을 모시고 가는 여동생, 그리고 일손을 멈추고 아내와 함께 찾은 부부동반, 긴세월 접고 은퇴하시고 여행을 택하신 부부팀들, 모두가 설레임의 시작이었다. 한참 단잠을 자고 일어나니 벌써 토론토에 도착했다, 화장한 가을을 기대했던것과는 달리 살짝 보슬비가 내리고 있었고,우린 토론토 시내로 이동해서 가장 호기심 많은볼거리,먹거리중…제일 인상에 남은곳은 “The distillery Distric ” 이었다.
토론토의 대표적인 명소가 된 디스틸러리 디스트락은 19세기를 본따서 만든 문화예술의 공간이자 중심지이다. 북미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빅토리아 풍의 빨간건물과 목조건물의 테리스가 눈에 뜨인다, 직장에서 잠시 쉬며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공간과 직접 볶아내린 커피한잔의 여유로움으로 그들만의 작은 웃음이 행복해 보였다. 거리마다 조그만 뷰띡상점들은 그들만의 소품으로 진열해놓은 유리창가들은 우리의 걸음을 충분히 멈추게 했다. 골목골목 을 지나자니 볼거리가 많았다, 작가들의 예술품들이 전시되었고, 작가들의 설명을 들을수 있어서 좋았다.
이곳은 많은 예술가들이 모여 작품활동과 함게 겔러리를 열고 전시회를 가지곤 하며, 뿐만아니라 가끔 주말에도 음악과 함께 컨서트와 작품들의 전시회와 함께 축제를 연다. 우리들은 가이드님의 안내에 따라 직접 만든 생맥주와 와인을 시음할수있는 호프집을 찾았다. 눈으로 보아도 둥근 통나무에서 발효시킨 맥주라는 것을 알수있었으며 직원의 설명과 함께 시음료를선택할수 있었다. 내가 선택한 맥주는 ” 앰버..” 흑맥주를 쭈~욱 마셔 보았다. 크~으~~..누가보면 난 ,술꾼이다..이맛..저맛을 마셔보며 음미를 하고 있자니..어떨떨해졌다..이걸어째? 큰컵도아닌 샘플잔으로 마셔도 취하는건 마찬가지였다. 우리는 아예호프집안으로 들어가 앉아 동아리를 틀고 마시기 시작했고 이가을의 시간을 만끽했다..모두가 즐겁고 가벼운마음으로 가을저녁의 시간을 이렇게 보냈다.
다음날 우리는 긴시간을 킹스톤 천섬으로 이동하고 있었다,도시를 떠나 퀘백으로 가는길은 텍사스에서 보기힘든 빨갛게 물들어있는 단풍나무와 노란은행잎세는 한장 물이 올라있었고, 통통하고 싱그러운 잎세들을 보며 추억에 빠져 있었다. 천섬, 카나다와 미국 국경사이에 있는 동부 세인루이스 강으로 약 1860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셰계부호가들의 휴양지별장으로 백만장자들의 휴양지처럼 섬위에 건축된 집들과 궁전은 마치왕실처럼 고풍스럽고 아름다웠으며, 쿠르즈를 이용해야 천섬을 제일 잘 감상할수 있다. 세인느강과 섬들에 지어진 별장들은 간혹, 미국 성조기가 그리고 카나다의 국기가 보인다, 그건 천섬이 소유지역에따라 미국과 카나다의 경계선을 의미한다 . 그중에서 제일 유명한 볼트성(Bolt Castle)은 1900년 유명한 재벌가 볼트가 사랑하는 아내에게 받친 별장으로 건축했으나 아내는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그만 세상을 떠나면서 완공을 보지 못했으며, 그로인해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볼트는 긴시간을폐쇠하였다가 새로운 주인을 만나 다시 완공해서 지금의 멋진 성으로 관광객을 맞아하게 됐다고 전해진다. 천여개의 섬들을 다 둘러볼순 없지만 배를 이용해서, 크루즈를 이용해서 설명과 함께 돌아볼수 있는 아름다운 섬으로 꼭 가봐야할 명소이다.
저녁노을이 아름다운 올드퀘백을 보기위해 우리는 또 열심히 달려왔다. 발길을 옯길때마다 느껴지는 이국의 가을은 매마른 우리의 정서를 촉촉히 적셔준다. 도착하자 들어서는 성벽안의 길들은 예사롭지 않다, 역사의 숨결이 느껴지는 올드 퀘백은 성벽으로 둘러싸여져 있으며 이곳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되어있는 곳이다. 올드퀘백은 위와아래(Upper,Lower Town), 작은 프랑스라고 부르기도 하며, 많은 프랑스인들의 후손들이 살고 있다. 그옛날 프랑스와영국전쟁에서 영국이기면서 카나다는 영국통치하에 있으면서 미국을 견주하기위해 쌓아올린 성벽이며, 오늘에 이르러 올드퀘백시티는 아름다운 전경을 보여주는 산책로가되어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길이다.
또한, 샤토 프랑트낙 호텔은 2016년 최대의 흥행작이며 대박 드라마속의” 도깨비…”에서 나온 우와한 성곽처럼 우뚝솓아 마치 르네상스의 궁전을 연상케한다, “불멸의 삻을 끝내기 위해 인간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외로운 도깨비가 역사의 저주를 받은채 볓백년전 역사속에서 부터 현 시대의 연을 이어간채 사랑의칼을 뽑아야 하는 운명앞에, 사랑하는 여인에게 목숨을 바쳐 사라지는 도깨비의 애절한 사랑이야기는 아직도 그언덕에 남아 있다 . 그언억에 올라가 세인로렌스강을 내려다보는 전망은 가을노을에 가장 잘 어울리는것이 장관이다. 또한 내려가는 구비구비 골목길을 걸어내려가면 아기자기한 브티끄 샹플랭 거리를 볼수있다. 쑈윈도우의 장식과 마음을 사로잡은 이쁜카페와 호프집들, 거의 90% 가 프랑스인의 후손들이며 대를 이어서 음식맛이 일품이다, 그중에 긴줄을 서서 기다리는 식당앞을 보니 토기고기요리로 유명한 카페집의 장식이 눈에더욱 띄었다. 올드퀘백시티의 골목거리는 먹거리로 유명하다 프랑스인들의 자존심을 세우듯 음식과 상점들은 작은 유럽에 온느낌이 나며, 퀘백을 사랑에 빠지게 하는데 그리 길지 않다. 가을에 우뚝솓은 샤토의 모습에 감명 받으며 나도 한컷 ” 찰~칵”,….
저녁은 부드러운 프랑스식 스테이크와 레드와인으로 마무리한다. 여행중에 한 손님께서 한마디 해주시는 명언이 생각난다.
여행이란 무엇일까?…..” 여기서의 행복 ” 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