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아즈텍,,,

훌라멕시코~~

그저 우리에겐 큰 둥근 모자에 판초를 걸쳐 입은 작고 검으스레한 피부의 멕시코 사람을 연상케 한다, 멕시코 해양 지방만을 여행하다가 우연한 기회로 멕시코 내륙관광에 초대 되었다. 멕시코 시티는 TEXCOCO라는 호수를 매립하여 수도가 건설됐으며, 그로 인해 지금까지도 지층침하와 지진에 매우 약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한다. 오늘은 어떤 역사가 내 가슴에 들어올까….

멕시코는 세계에서 13번째로 큰 나라이자, 1억2600만 명이나되는 13번째로 세계에서 인구가 많은 나라이다. 기원 전 8000년 전 6대 문명중의 하나인 올메카 문명이 등장하면서 , 사포테카,미스테가,티오티우칸, 톨테카 등의 문명들이 형성되면서 흥망하고 사라지기를 반복하며, 멕시코 남부에서 마얀 문명이 들어서고,14세기쯤 아즈텍 제국이 들어서며 고원의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지만 17세기 스페인의 정복으로 멸망하여 스폐인의 식민지하에 들어가게 된다

누아바 에스파냐 의 미켈 이달고 코스티아 신부는 본래 성직자였고,마을의 성직자가 되면서 농부들에게 스폐인계 지주 및 귀족정치에 저항했고 돌로레스 교구 내 농민들의 빈곤문제를 해결 하기위해 본국 스폐인에서 배운 포도주 와 올리브 농작을 가르치자 스폐인 식민당국은  자국 본토의 지주들에게 영향을 줄수있는 산업 중 하나인  포도주의 생산량의 포도를 제외하고는,포도 와 올리브의 재배를 완전 금지시키자 농민들과 이달고 신부는 분노하며 그들을 따르던 메스티소 10만 명을 이끌고 반란을 일으키다가 진압 당했다. 1811년 이달고 신부가 사망하자 그의 뒤를 이어 호세 마리아 모렐로스가  이어받아 계속 항거를 해 왔으나 패배하고 처형되었다.이들의 순교는 이구스틴 데이투루비데 의 무장봉기로 이어져 항의는 거듭났고, 드디어 1821년 코르바 조약을 체결하면서 멕시코와 중미지역은 스폐인 식민지로부터 독립했다

이후 이구스틴은  황제1세 가되어 멕시코제국을 설립하고 전성기를 맞이하며 현재 미국 남서부 지역인 텍사스,캘리포니아,뉴 멕시코 일대를 차지하고 파나마 지협인 중앙 아메리카까지 영토확장을 하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부정부패와 독재를 일삼던 이구스틴은 안토니오 산타 안나장군의 구데타로 붕괴하여 공화정이 성립되어 처형됐다. 이후 산타안나는 멕시코 중앙집권 공화국을 수립하고 국력을 강하고 번창하는데 노력했으나,1946년 미국과 전쟁을 끝으로  황금 같은 멕시코 절반의 땅(캘리포니아, 뉴 멕시코, 오클라호마,텍사스,콜로라도) 등을 빼앗기고 만다.

한때는 세상을 넓혀나가는 기세를 뒤로하며, 미국에게 땅을 빼앗긴 후에도 안정하지 못하고, 계속 독재정권과 부정부패를 일삼기에 예전의 당당함은 어디에 있는지, 지금은 미국에 많은 의존을 하고 있다.

멕시코는 스페인의 영향을 받은 천주교인들이 대부분이다, 아즈택 문명의 유서 깊은 곳들이  남아 있어  곳곳에서 그들의 역사를 느껴 볼수 있다.어느날 아즈택 왕의 꿈에, 신이 나타나 “ 선인장위에 독수리가 뱀을 물고 있는 곳에 수도를 세우라” 는 계시를 받고 도시를 세웠다는 전설이 있다.

1531년 12월 후안 디에고(Juan Diago)라는 사람에게 동정녀 마리아가 나타나셔서 교회를 세우라고 하셨고 마침내 과달루페 성당이 건설되었다고 한다. 과달루페 성당 은  세계3대 성모 발현지로 유명하며,과달루페 성모그림이 조작 된 것 이라는 의혹이 제기됐지만,놀랍게도 그 그림에는 붓질의 흔적도 물감의 흔적도 없는 현 과학적으로도 입증 하기 어려운 신비스러운 그림으로, 미 항공 우주국나사에서 결론을 내렸다 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림속의 성모의눈 을 초정밀 과학렌즈로 확대하여보니 13명의모습이 보였다 하여 지금도 수많은 관광객들 이 모여 미사를 드린다. 또 하나의 빼놓을수 없는곳, 소칼로 광장은 세계에서 2번째로 넓은 광장이며 멕시코 전통의식과 왕실 관련행사 와 종교행사 및 국가 행사를 꼽는다. 소칼로 광장은 1987 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멕시코에서 3시간 걸쳐 내려온 곳은 또 하나의 절경, 톨란통고에서 첫날을 머물기로 했다.석회동굴에서 분출되는 온천수로 피로를 푼다. 예로부터 내려오는 전통 숫불로 닭이나 소고기를 구워서 백년초의 선인장을 손질 하고, 볶은 야채와 함께 토티아 에 싸서 먹는다. 많은 온천수를 보아왔지만 절경이 그만이다. 높은 산중을 굽이굽이 돌아내려오는 절경이며, 석회암과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수는 계곡을 흘러내리는 층 단계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 할수 있다. 관광지와는 달리 매우 조용하고 멕시코의 순수함이 느껴 지곤 했다. 미네랄이 듬뿍 함유한 계곡물이 흘러 피부를 부드럽게 촉촉하게 만든다

새로 움직이는 곳마다 새로운 문화와 역사가 기다리고 있다. 이번에는 16세기에 건설된 히스패닉 문화와 메소 아메리카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아름다운 곳 산미겔 아엔테(San Migue De Allende) 는 세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 되어있는 곳 이다. 이지방은 멕시코를  지킨 영웅의 동상과 18세기의 건축물들이 그대로 보전 되어있으며 주말이면 각종음악과 예술제가 다양하게 열리고 있는 명소이다. 과나후아토(Guanajuato)는 멕시코 북부중앙에 위치한 이 도시는 세계 종합 예술제 중 하나인 세르반테스 축제가 매년 열리는 곳 으로 유명하여 복잡하기도하다. 또 하나의 인기는 키스의 계단이라 불리는 멕시코 로미오 와 줄리엣의 전설이 남아있어 3번째 계단에서 키스를 하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 하여 연인들이 줄을 이어 기다리는 유명한 골목 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향하는 길은 기대할 만큼, 북미 최대의 피라미드 유적지  테오티우아칸의 태양 과 달의 피라미드가 있었다. 이글거리는 뜨거움을 숨가쁘게 250개 이상의 계단을 밟고 올라가보니, 신들의 탄생지이며 신들의도시가 한눈에 보였다. 1675년에 발굴된 이 피라미드는 서반구에서 가장 오래된 고대 도시 중 하나이고 아즈텍 문명보다 오래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까지도  옛날 그대로의 모습이 보존되어 있으며, 테오티우아칸 의 태양 과 달의 피라미드는 거대한 불가사가 아닐수 없다. 태양 과 달의 신전을 두고 인신공양을 시행했던 곳으로 추정되는 이곳은, 제물로 받쳐 영혼이 떠다닌다고 해서 죽은자의 거리,즉 사자의 거리라 고 전해지며 태양의 신전은 폭풍과 번개, 흐르는 물의 신을 모시는 달의 피라미드는 물의 신전으로 전해진다

태양의 신전과 달의 신전을 오가며 숨가쁘게 오르락 거렸다, 이글거리는 태양아래 신들의 기를 받고 내려오다 언덕에 걸터 앉아쉬고 있자니, 그들의 우렁찬 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멕시코, 결코 약하지 않는 나라, 한때는 강국으로서 스페인과 미국에 맞서 싸워 패배하고도 좌절하지 않고 굳건히 고대문화를 유지하며 지키는 열정의 나라, 고대역사의 문화를 보존하며 묵묵히 때를 기다리는 민족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다. 고대문명의 역사를 잘 알수는 없지만, 가는곳 마다 여행을 하면서 세계사를 배워본다.

멕시코에서의 마지막 저녁은 숫불에 구워낸 화이타 고기에 토마토,구은 양파, 피망 그리고 백련초와 곁들인 와카몰리와 함께 토티아에 싸서 먹는 전통요리이다. 이곳에서는 할라피노 큰 고추를 구어 내어 같이 곁들어 먹으면 음식이 더욱 맛깔스럽다. 멕시코의 할라피뇨 고추가 괜히 매운거 아닌것 같다, 그들의 정열과 뜨거운 태양의 기운이 가득하니 …………..열라 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