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 뉴 멕시코 편 “ 1편
“ 눈을 뜨기 힘든, 가을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엇을 할까…” 이른아침 커피 한잔을 들고 새벽길 을 나섰다, 김동규씨의 노래를 들으며 한적한 하이웨이를 달리자니, 노래 가사가 구구절절이 마음에 새겨진다. 난 오늘, 어디서 무엇을 할까….? 새로 구입한 SUV 차를 타고 새로운 기분을 내 보려한다, 그리고 낯선 곳 뉴 멕시코를 행해 달려가고 있다. 청명한 구름한점 없는 푸른 하늘과 황금빛으로 물들여진 가을 들판, 더불어 흰구름처럼 영글어 터져버린 목화 꽃들은 가을 하늘을 수놓으며 아름답게 보였다. 달라스 텍사스에서부터 7시간을 달려내려온 첫번째 도시는 칼스베드(Carlsbad) 뉴멕시코, 도시는 작고 조용했다. 긴시간 장거리를 운전해 온탓에 피로를 풀고 다음날 아침에 방문하기로 했다.
칼스베드는 뉴멕시코 남부지방에 위치한 습한 사막지하 동굴이다. 약 2억 6,500 만년전 내해로 인해 형성된 300개의 암초화석들이 천정에서 부터 자라 내려온 암석들의 형상을 보자면 신비스럽고 자연의 위대한 경이로움을 볼수있다. 이 국립공원은 National register of Historic과Rattlesnake Spring Historic 2가지의 역사를 보전하고 있으며 오랜역사를 살아온 아메리칸 인디언들의 옛풍습,유럽인들의 탐험과 정착 인디안들의 문화예술과 갈등 그리고 산업과 관광사업의 자취와 흔적을 유산으로보관하고 있으며 1995년 12월, 칼스베드 국립공원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있다
발을 돌려 다음코스로 이동하고 있다, 몇년전부터 오고싶었던 뉴멕시코는 생각보다는 번화한 도시는 아닌것 같다. 조그마한 낮은 집들과 긴사막과 울창한 숲, 그리고 산들이 정겹게 어우러져 내려오는 강줄기마져, 달려가는 내마음을 내려놓게 한다. 약 4시간에 걸쳐 도착한 곳은 하얀모래사막 국립공원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푸른 에메랄드 빛 바다에 곱게 깔려진 백사장이 생각나겠지만, 이곳 White Sand National Park 만큼은 그냥 하얀모래사막이 병풍처럼 언덕을 이루며 펼쳐있다.
약 12,000년전 툴라로사분지 (Tularosa Basin ) 의 땅은 호수, 개울물,초원,빙하기였으며 포유류가 따듯한 기후에 영향을 받아 오랜시간 점차 녹으면서 비와 바람으로 옮겨지고 생겨난 자연백사장이다. 이모래사막은 145,762 에이커(227,89sq , 589.9km2 )로 툴라로사 분지를 덮고있으며 미 군사 미사일 지대이다. 바다와 먼 이곳은 건조해서 물이 없다는 생각이 들지만, 놀랍게도 수천종류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무려 45종의 무척추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고, 흰색과 회색을 띈 특징의 동물들과 나방이 서식하고 있다. 1933년 1월18일 Herbert Hoover 대통령에의해 국립기념물로 지정되었으나, 2019년 12월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의 서명으로인해 국립공원으로 등재되었다. 600,000명의 방문객이 방문하여 모래언덕의 캠프장,하이킹, 썰매타기,7마일을 드라이브 를 돌수있는 여가선용을 보내며 또한,국립공원 레인져를 통한 다양한 설명과 안내도 하고있으나, 군사 미사일 발사일 날이 정해지면 출입을 금하고 있으니 미리 알아보아야한다.
하루가 어찌 이리 빨리가는지..그래도 알차게 2가지를 하루에 볼수있어 기쁘다. 하얀백사장의 언덕에 올라 바다를 내려다보는 낭만대신, 푸른하늘의 청평한 가을하늘아래 끝없이 눈부신 흰 백사장의 아름다움을관망하기에 잊을수가 없었다. 폭포를 “ 신부의 면사포” 라고 형용을 한다면, 나는 화이트센드 국립공원은 신부의 “하얀 웨딩드레스 “와 같다고 말하고싶다…신의 축복을 받고 환영받으며 걸어가는 모습이랄까? 아쉽게도 관객들은 코비드로 인해 적지만, 나만의 모델이되어 카메라를 대어본다, 빨간 양탄자 대신 하얀 백사장의 나는 돗보였다, 그리고 오늘저녁은 하루종일 고된 나를 위해 자연온천을 택해본다, 싸늘하고 피곤함을 따듯한 자연온천에 담그어 보자. 이런곳에 해상노천온천이 있어서 좋다, 언덕에서 내려다보는 강줄기에는 년말을 앞둔 성탄절의 화려한 불빛속에도 밤의 은하수는 찬란했다.
오늘은 어떤곳의 신비함이 나를 설레이게 할까?.., 2시간에 걸쳐 도착한 앨버커키의 도시는 제법 대도시처럼 번화했다. 해마다 10월초이면 열기구 대축제가 열리는 곳으로유명하지만, 무엇보다도 세계에서 3번째로 긴 단일케이블카로 산등선을 따라 센디아펙 까지 뻗어 있는 트렘을타고, 산아래의 도시를 볼수있는 케이블을 타는건 빼놓을순 없다, 미주에서는 가장 긴 공중트램이다. 긴 암석바위를 지나 산 정상인 센디아펙위에서 커피 한잔 의 여유로움으로 자연경관을 즐겨보자. 점심은 유명하다는 뉴멕시코 전통음식을 먹기로 했다. 아메리카 인디안 문화와 스폐인 문화가 정착하면서 음식과 예술문화는 발달했고, 텍스멕스의 음식과 는 조금 다르게 토정적인 맛을 보았다. 또한, 고추농장이 많은 이곳은 수확한 고추꾸러미들을 처마에 장식하고, 풍년이든 뻘건고추들과 황금빛으로 물든 산수를 걷고 있자니,무거운 발걸음이 한층 가볍게 그리고 마음을 풍요럽게 만든다. 뉴멕시코의 상품을 만들러 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목사님께서 직접 나오셔서 안내를 해주시며 앨버커키의 구석구석을 관람하고,멕시코/스폐인 전젱의 요세도 답사하며, 뉴멕시코의 역사컬럼을 듣고,보고, 탐험하고 있어 행복했다.
뉴 멕시코는, 50개중 5번째로 큰 주이며 210만명이 넘는 인구밀도 46 위이다. 기후와 지형은 우거진 산 과 사막을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리오그란데의 강기슭을 따라 보스크서식지와 1/3 은 연방정부의 소재로, 3개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가지고 있어 많은 야생보호구역과 국가기념물을 보유하고 있는 보물같은 주 이다. 그 중의 하나인 기념물은 반델리어 국립공원이다.
1150 ~1600년 당시 이곳은 아메리카 인디안인 푸에블로 족 조상들 삶의 터젼으로 영구정착 했던 곳이다. 오래전 화산분화로인한 화산 재로 만들어진 바위암석속에 기거하면서 농업과 무역/건축에 종사하며 발전했으나 18세기무렵 스페인의 침략으로 푸에블로 인디언 부족은 전쟁과 혁명을 거치며 고난을 겪어야했고 스폐인과 선교사들의 동맹을 끝으로 평화로운 공정을 위해 스폐인의 문화를 받아들이며 위풍당당히 아메리카 인디안의 문화를 발전시겼다. 그중에 가장 근접하게 그들이 삶의터전이 남아있는 곳이 바로 반델리어 국립공원, 이지역은 2/3 인 23,267 에이커 의 대부분은 야생지역으로 리오그란데 산맥에서부터 산 정상 인 ” Valles Caldera ” 는 10,000ft (3,000m) 길이로 다양한 생활구역과 야생동물 서식지로서 보존되며,민간인 보호 랜드마크이자 국가 최대규모 국립공원 관리청이기도 하다. 바위산 암벽 굴, 삶의 현장을 사다리를 밟고 올라가 보니, 그들의 삶의 흔적을 볼수 있었으며, 트레킹 코스를 따라 산 정상에 올라오니 흠뻑 물들어있는 황금빛 잎새들을 보며 감탄하지 않을수 없다. 뉴 멕시코의 숨겨져있는 보물상자를 열었던 것일까? 뉴 멕시코에는 볼거리, 먹거리,역사, 문화 그리고 예술로 꽉 차여진 도시이다. 그동안 내가 그들의 터전과 삶을 보았다면, 이제는 뉴멕시코의 수도이자 예술이 깃든 도시 산타폐로 가 본다.
산타폐는 뉴 멕시코의 수도이자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수도이다. 1610년 스폐인의 식민지로 설립된 중심지로서 아메리카 인디안 푸에블로 스타일의 에도비 건축양식을 보존하며, 창조적이고 독특한 양식과 함께 인디안/스폐인 문화의 예술을 전파했다. 산타폐 시내에는 1600년전의 건축물들 을 그대로 보전하고 있는 역사박물관을 중심으로 1869년에 세워진 프렌시스 대 성당( The Cathedral Basilica of St. Francis of Assisi ), 1610년 스폐인 식민 선교교회로 세워진 센메겔교회는( St. Miguel Chapple )아메리카 인디안들의 혁명운동으로인해 부서지고 재 건축 되었으며, 기도의 응답으로 기적의계단( Miraculous Staircase )을 만들었다는 로레타 채플은 1873 뉴멕시코 교규가 설립되었을당시 소녀들을 위한 교육을 양성하고저 카톨릭 교육부에 탄원서를 냄으로서 시작된다. 그때, 로레토 수녀회는 이를 응하고 6명의 수녀님들을 보내 교육을 양성하기위한 예배당을 세우게 됐으나,그당시 센프란시스 대성당을 건축한 동일 건축가는Saint Chapelle 의 패턴을 따서 만들었으나 합창단위에서 아래로 연결하는 계단을 만들기전에 사망한다. 전설에 따르면 수녀님들이 9일 을 연달아 목수의 수호신인 성요셉에게 연속된 기도를 드리고 9일 마지막날 목수가 망치와 사각 목각만을 가지고 나타나 층계를 만들어놓고, 목수는 감사와 댓가도 없이 사라졌다고 한다. 이계단은 성가대를 오르내리는 층계로 조보기둥물이나 못자국도없이 위층에서부터 아래층까지 나선형으로 정확히 360 도 2바튀를 돌려 나무만을 이용해서 만들어져서 화재이다, 더우기 기도의 응답으로인해 완성된 이 층계를 수호신인 성 요셉의 기도의 응답을 주신 기적의 계단이라 불리며 전설로 전해지고 있다.
이 밖에도 산타폐도시는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은곳이다, 아메리카 인디안후손들이 살고있으면서 전통공예품이나 미술 작품들이 전시되어있는곳이많고, 불은색의 에도비 건출물과 예술품들의 조화로 더욱 아름다운 거리들이다. 매주 토요일이면 산타페 플라자인에서는 각종 농산물들과 공에품, 수재등을 가지고 나와 전시하면서 그들의 전통음식을 맛볼수 있어 흥미롭다. 전통예술이 스페인 문화의 영향을 받은것일가? 색체감이 뛰어난 예술품들이 거리마다 가득하다. 이것뿐인가? 영화제에서도 힛트시킨 왕좌의 게임, 카사블랑카 등이 이곳에서 촬영이 됐으며, 뛰어난 예술성과 문화를 더욱 부흥시키고져 세계의 수많은 네크웍들과 연결하고 있으며 유네스코 에서도 적극 협조하고 있어 더욱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숨가쁜 5일의 일정은 뉴 멕시코를 다 돌아보기에 역부족이나, 짧은시간내에 다 볼수없어 발길을 돌린다. 아쉽게도 꼬옥 보고싶었던 “ 카사카튜 ( Kasha-Katuwe Tent Rock ) 의 국립공원은 코비드로 인해 열지않아서 지나친다. 등잔밑이 어둡다는 속담이 이런것이었나, 바로옆에 보물상자를 못보고,항상 해외로, 먼곳으로, 유명한곳만을 선택한 자신이 조금은 부끄러운듯 했으나,늦지않게 새로운 여행지를 돌아볼수있어 다행이라며 자신을 달래본다. 코로나 바이러스로인해 아직도 집에서 쉬고 계시는분들을 위해, 조금의 마음의 문을열면, 숨어있는 보석 을 보여드리고 싶다. 화창한 가을하늘을 난, 이렇게 도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