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긴 자락의 끝으로 다시찾은 맞춤여행..항상 그랬듯이 손님을 모시고 다니는 첫길은 매번 설레인다.
이번에는 한가족들의 모임을 엔탈로프로 선택하셨다..기존에 있는 상품의 틀을 벗어나,짧은시간으로 편안하게
많은것을 보고..느끼며, 일상생활에서 보다 색다른 행복을 어떻게 보여드릴까 하는 생각에 낯선곳으로 이동했다.
아직 취위가 남아있어 두터운 폐딩을 입고 찾아가는 엔탈로프…” 이번에는 어떤것들이 우리를 기다릴까?”
하는 설레이는 마음으로 아메리칸 항공에 올랐다,2시간 20분은 아주 적당한 탑승시간이다.
그간의 여행페턴은 항공으로 엘에이로도착하고,하루를 묶고 다음날 이른아침 버스에 올라 6시간이라는 긴시간..
라스베가스로 이동하며,그 다음날 캐년을 가기위해 새벽4시기상으로 시작해서 긴 버스여행에 몸을 실을수 밖에 없는실정이었다.
이런코스로 2틀을 날려가며 버스이동에 지친여행…하지만 쉽게 바꿀수 없던 지난세월을 올해들어 과감히 바꾼 여행코스를
시도해보기로 했다.
여행을 떠날때는 가벼운 마음으로 모두가 설레인다, 낮선곳에서의 기다림이랄까?
Non Stop으로 내린이곳은 피닉스..긴 지루한 버스이동을 줄이기위해 이곳을 선택하길 잘했다.
세도나를 지나 엔탈로프를 먼저 선택한 이유는 밝은 빛을 보아야 엔탈로프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볼수 있는데,다음날은 흐린 날씨탓에 첫날부터 달렸다.
수억년의 빗물과 바람으로 빛어진 모래협곡, 콜로라도 강줄기 대자연의 작품을 찾는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빛을 타고들어오는 모래협곡 사이사이로 신비로운 형영색의 빛깔은 우리의 환성을 자아냈고,자연의 신비하고 아름다움에 다시한번
놀랐다.빗물로 깍여내려진 모래협곡 사이사이.., 빛으로 받아내려야 그 형체가 들어난다.
엔탈로프는 위쪽으로 걸어들어가는 입구와, 걸어서 내려가서 보는 입구가 2개가 있다,우리는 다리 아프신 분들을 위해 위쪽을 선택했다.
엔탈로프는 페이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바나호부족이라는 인디언 원주민으로구성되어 독점 운영되고 있다.
다소 화려함보다는 소박한 시골도시라 할까? 황토색의 짙은 흙냄새와 이름모를 선인장들이 버팀몫으로 어우러져 있다.
모으먼트 벨리..뚝 떨어진 광야에 솓아올라있는 황토색 언덕들이 눈낄을 끈다,1시간 떨어진 곳으로 이동하면서 전문가이드의 역사설명과,인디언의 유례
그리고, 버려진 아메리칸 원주민 인디언들의 환경속에 우리는 감사해야 했다.
엔탈로프,그랜캐년땜,..말굽처럼 생겼다하여 홀스벤드 …시퍼런 콜로라도 강줄기를 감고도는 광경과 언덕에 올라와 서 있는 협곡의 사이로 카메라의 짤칵거리는
소리가 울려퍼진다, 신혼여행,친구와.. 가족과..모두가 행복한 얼굴 가득 담고있었다.
다음날 우리는 연속해서 가깝게 있는 글랜캐년 땜, 홀슈스 밴드등을 지나 세도나를 지나오는 길은 함박눈이 내렸다.
브라질에서 오신 손님께서는 57년만에 눈을 보신다며 너무 행복해 하셨다.
얼마나 오랜만에 함박눈을 보는것인지..세도나 기를 받느다는 락월에 도착했을때에는 산길을 걸어올라가기보다는 눈길에서 산책로를 선택해서
눈길 오레길처럼 함박눈을 맞으며 산행을 했다, 기는 받는것인지…피곤한줄모르고 1시간을 그렇게 겨울냄새를 만끽했다.
저녁9시 비행기에 탐승하기위해 부지런히 달려와서 이른 저녁식사는 한식으로…얼마나 기다렸던가?
산간지방에서는 한식이 없다,현지식에 3일을 달려온 분들을 위해,깜짝메뉴..묶은지 김치찜을 메뉴로 선정해서 테이블에 올려놓으니,
손님들의 반가운 손벽소리를 들으며 먹는 이 기분을 아실런지…..흰밥에 푹끓인 묶인지 한수저를 올려놓고 첫수저를 입에담는 그순간…크~으…!
여행의 끝은 역시 한국음식이다,칼칼한 김치찜…피곤히 풀리는 둣 했다
2박3일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아주 대성황…알찬여행스케줄이었으며,긴시간 버스이동이 아닌 1~2시간식의 여정으로 모두를 소화 해 냈다.
가슴 뿌듯하다, 사람들의 행복이 곧 나의 행복이지 않은가?
같이 행복 할까요?